모거나이트: 사랑의 빛, 마음을 감싸다

희미하지만 깊은 울림

1910년, 마다가스카르의 한 평온한 산비탈.
그곳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분홍빛 수정, 모거나이트.
이윽고, 티파니의 보석 감정가 조지 쿤즈가
JP 모건의 이름을 붙이며 이 빛나는 돌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핑크 에메랄드, 숨겨진 진심

모거나이트는 에메랄드와 같은 베릴 계열의 보석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에메랄드와는 전혀 다른 기운이 담겨 있습니다.
단단함과 맑음, 그리고 분홍빛 안에 숨어 있는 따뜻한 에너지.
마치 사랑의 시작처럼 조심스럽고, 그러나 깊은 울림이 있는 보석입니다.

모가나이트는 어디서 오는가

이 보석의 고향은 마다가스카르와 브라질.
그 외에도 아프가니스탄, 미국,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 발견되지만,
가장 투명하고 정제된 빛을 띄는 모가는 남반구의 햇살 아래 태어납니다.

마음에 닿는 분홍

모가나이트는 은은한 복숭아빛부터, 부드러운 라일락 핑크,
때론 살구색과도 같은 연한 따뜻함까지 다양한 빛깔을 지닙니다.
이 색은 망간이 빚어낸 자연의 선물.
그리고 큰 원석일수록 그 색은 더욱 진하고 우아해집니다.

부서지지 않는 감정

모스 경도 7.5~8.
모가나이트는 일상적인 주얼리로 충분히 견딜 수 있을 만큼 단단하면서,
그 속은 깨끗하고 투명해 감정을 그대로 비춥니다.
거의 내포물이 없는 이 돌은, 순수함의 결정체입니다.

사랑을 위한 스톤

모가나이트는 ‘사랑의 보석’이라 불립니다.
심장 차크라를 열어 감정을 정화하고,
스트레스를 가라앉히며, 조화를 이루도록 돕습니다.
여성에게는 독립과 자기 확신을,
남성에게는 내면의 균형을 가져다주는 돌로 전해집니다.

현대의 감성으로, 고요한 존재감

세련된 반지, 섬세한 목걸이, 미니멀한 펜던트.
모가나이트는 일상 속에서도 조용히 빛을 발합니다.
큰 사이즈의 스톤은 드레시한 밤에도 존재감을 지키고,
작은 조각 하나는 담백한 오늘에 작은 평화를 선물합니다.

여운이 남는 아름다움

세계 최대의 모가나이트는 무려 600캐럿.
그 거대한 핑크빛은 현재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지만,
그와 같은 감동은 한 손 안의 조각에도 담길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남을 단 하나의 빛,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부드럽지만 잊히지 않는 선물

사랑을 담은 선물.
어쩌면 그 시작은, 이 작고 투명한 핑크의 한 조각일지도 모릅니다.
모가나이트는 목소리를 내지 않지만,
마음을 감싸는 방식으로 사랑을 전합니다.